**벽란도**는 고려시대의 국제 무역항입니다. 약 900년 전 고려와 송나라 사이의 해상 교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항구로, 동아시아에서 가장 활발하고 안정적인 협력 관계 중 하나를 상징합니다.
벽란도는 단순한 물품 거래 장소를 넘어 **사람, 기술, 사상, 문화 교류의 중심지**였습니다. 고려지(고려의 종이)는 송나라에서 "천하제일"이라 불릴 만큼 품질을 인정받았으며, 이는 단순한 종이가 아니라 지식과 문화 생산에 필수적인 당대의 핵심 전략 교역 품목이었습니다.
벽란도 교역의 가장 주목할 특징은 **외교적 긴장과 갈등이 있던 시기에도 교역과 교류가 중단되지 않았다**는 점입니다. 이러한 지속적 교류는 동아시아의 안정과 번영, 평화와 질서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습니다.
현재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 중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벽란도 정신을 강조하며, 현대의 한중 경제협력이 외교적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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